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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버드박스를 보고 느낀 솔직한 공포감

by 얼룩나비 2021.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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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넷플릭스

버드 박스( Bird Box)

장르: 드라마, SF,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감독: 수사네 비르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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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산드라 블록, 트라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조연- 사라 폴슨, 재키 위버, 로사 사라 자르, 다니엘 맥도널드, 머신 건 켈리, 릴렐 호워리. 톰 홀랜더, 비비안 라이라 블레어, 줄리안 에드워즈, B.D. 윙, 파민더 나그라

줄거리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알 수 없는 것부터 사람들은 하나둘씩 의문의 자살을 하게 된다. 주인공 멜로리(산드라 블록)는 동생과 함께 태아 검사를 하러 같이 병원에 갔다가 동생도 알 수 없는 것에 의해 죽게 되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씩 죽어나가면서 온 세상은 아수라장이 된다. 주인공 멜로리도 위기에 처하지만 아직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한 집으로 피신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혼돈의 세상이 된 이유를 알 수 없는 채로 서로 의심하면서도 의지 아닌 의지를 하면서 알 수 없는 것부터 몸을 숨기게 되고 나중에는 눈을 뜨면 알 수 없는 것부터 감염이 되어 자살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밀폐된 한 집에 서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그 집도 안심처가 아닌 또 다른 혼돈의 장소가 됩니다. 서로 도와주며 살아가도 힘든 상황인데도 자신만의 편견이나 사상 때문에 서로 이기적인 모습을 보게 되고 결국 서로 못 믿는 상황이 되면서 또 다른 죽음을 보게 된다. 그중 주인공 멜라리는 아기를 낳게 되고 같이 지내던 또 다른 산모가 아이를 낳고 멜로니에 부탁한 후 죽음을 맞게 됩니다. 그 후 멜라리는 두 아이와 함께 혼돈의 집에서 자신을 도와줬던 톰(트래반트 로즈)과 함께 서로 의지하면서 불안 속에서도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이 행복도 알 수 없는 것부터 질투를 일으켰는지, 알 수 없는 것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낯설고 이상한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아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톰마저 죽게 되면서 주인공 멜로리 혼자 두 아이와 함께 전부터 알고 있던 안전지대로 떠나게 됩니다.

영화를 본 후

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 영화관이 아닌 처음으로 넷플릭스로 인도해 준 첫 영화입니다. 오로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고 하여 나중에 TV로 볼까 하다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산드라 블록'의 스릴러 영화라 참지 못하고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산드라 블록은 1964년 미국 버지니아주 태생으로 독일과 미국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키 171cm, 체중 52kg로 인형의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마스크를 가진 여배우입니다. 산드라 블록은 미국의 워싱터 리 고등학교에서 치어리딩을 했으며 이스트 캐롤라이나 대학교를 다니다 자퇴를 하고 뉴욕으로 건너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다 1987년 '행맨'이라는 영화로 주인공 리사 에드워즈 역을 맡으면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사실 이 영화는 오래된 영화라서 찾아볼 수도 없었고 또한 나에게 산드라 블록을 알린 영화도 아녔습니다. 나에게 가장 인상 깊게 준 영화는 바로 '스피드'에서 키아누 리브스와 함께 주연을 맡으면서 둘 다 월드스타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스피드'에서 산드라 블록은 마치 자신의 옷을 입고 성격대로 보연 준 영화라고 할 정도로 주인공인 애니 포터가 마치 산드라 블록 같았다. 그 영화 이후로 산드라 블록의 영화를 즐겨보고 또한 믿고 보는 할리우드 여배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당신이 잠든 사이'라는 영화는 정말 사랑스러운 산드라 블록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평가할 정도로 사랑스러운 영화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리고 난 사실 로맨스나 새드 무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산드라 블록이 나온다면 일단 믿고 봅니다.
우리나라의 영화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영화 '레이크 하우스'에서도 키아누 리브스와 다시 함께 주인공을 맡았으면 '미스 에이젼트'는 정말 산드라 블록 때문에 본 영화인데 역시나 재미있었고, 그 후 코미디와 로맨스 영화만 할 줄 알았던 산드라 블록은 여러 장르에서도 멋진 연기를 보여주면서 '블라인드 사이드'와 '그래 비트' 강하면서도 연약하지만 절대 포기가 없는 산드라만의 장점을 잘 살려낸 영화들에 많이 출연을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리는 ' 버드 박스' 또한 아깐 언급했던 것처럼 강하면서도 연약한 한 인간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됩니다.


알 수 없는 정체로부터 피해서 안전지대로 가는 여정은 혼자서 가기에도 어려운데 어린 두 아이를 데리고 가야 하는 상황까지 겹치면서 악순환은 계속됩니다. 그리고 초반에 주인공 멜로리의 아이와 부탁을 맡은 아이가 나온데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중 누가 주인공 멜로리 아이인지 알 수가 없었는데 나중에 위급상황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동서양을 막론하고 핏줄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하지만 주인공 멜로리는 나중에 자신의 잘못을 아이에게 사과하고 무사히 안전지대로 가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나만의 견해

버드 박스는 눈을 뜨면 죽는 공포와 눈을 뜨지 않으면 살 수 있지만 앞을 볼 수없다는 공포가 서로 연결되면서 공포감은 더욱 극대 감이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눈을 떠도 죽지 않은 또 다른 이방인들에 의해 살아남아야 하는 모습이 지금의 우리의 현실을 잘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마주한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눈을 감지만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 할지 모르고 또한 간다고 해도 내 앞을 가로막는 또 다른 사람들의 이기심이 나를 눈을 떠야 하지만 그 또한 현실을 바라 볼 자신이 없는 현대인을 비꼬는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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