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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멋진 액션과 연기를 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by 얼룩나비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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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줄거리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에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하고 있는 임모탄은 그것을 미끼로 살아남은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다. 한편, 가족을 잃고 홀로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떠돌던 맥스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차와 자신의 피를 강제로 빼앗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임모탄이 건강한 후손을 위해 감금하고 있는 여성들을 탈출시키는 퓨리오사가 배신을 한 것을 알게 되면서 임모탄은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퓨리오사와 탈출한 여성들을 붙잡기 위해 뒤를 쫓게 되는데, 이때 맥스는 임모탄의 부하이자 죽어가는 눅스의 피주머니 역할로 그와 함께 그녀들을 뒤쫓게 된다.

 

 

 

출저 :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의 한 장면

 

 

 

 

 

 

기본정보

 

1. 감독 : 조지 밀러 - 매드 맥스 시리즈의 창조자이자 포스트 아포칼립스 (성서에 묘사된 세상의 종말) 장르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감독이다. 조지 밀러는 1979년 영화 '매드 맥스'로 데뷔하고 매드 맥스 3까지 촬영한 후 30년이 지나고 매드 매스 4라 불리는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z: Fury Road)을 촬영하게 되었다. 

 

2. 관람가 : 15세

 

3. 장르 : 액션, 모험, 스릴러

 

4. 출연배우

더보기

1. 주연 : 톰 하디,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2. 조연 : 휴 키스-번,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 휘틀리, 라일리 코프,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조시 헬먼, 네이던 존슨, 앵거스 샘슨, 리처드 카터, 멜리사 제퍼, 리처드 노튼

 

5. 후기

 

매드 맥스 3편 이후 30년 만에 제작된 후속작으로 예고편을 보고 이 영화는 무조건 영화관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침 일찍 평일에 첫 시간에 갔는데 관람객들이 몇몇 없어서 조용하게 더 몰입감 있고 볼 수 있어 좋았다. 하지만 관객이 많더라도 그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영화 자체가 몰입감이 정말 좋았기 때문이다. 조지 밀러 감독의 독특하면서도 그의 고집스러운 면을 볼 수 있었는데, 매드 맥스 1편부터 3편은 보지 못했지만, 영화가 처음 개봉되었을 때 굉장히 신선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크게 호평을 받았다고 들었다. 그때는 장비나 기술이 지금처럼 발전되지 않아 CG 도움 없이, 액션 장면을 직접 했다고 하나, 2015년 나온 매드 맥스도 액션 장면이 90%가 CG가 아니고 실제로 연기로 촬영했던 점과 특히 주인공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를 추격할 때 전자기타를 연주하면서 추격자들의 흥을 돋우는 장면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정말 같이 추격하는 느낌이 들었다. 감독이 헤비메탈(heavy metal) 장르를 좋아해 영화에 넣었다는 후문도 있다. 실제 액션과 배우의 연기 그리고 음악까지 하나도 흠잡을 수 없는 영화라 생각된다. 그리고 임모탄 역으로 휴 키스-번 배우가 나오는데 그는 '매드 맥스'1편에서도 악당으로 나왔는데, 30년 만에 다시 악당역으로 출연을 했다. 건강한 자식을 갈망하고 집착하는 임모탄의 모습을 잘 연기해주었는데, 안타깝게도 2020년 73세로 별세를 했다고 한다. 강렬하면서도 인상 깊은 배우였는데 그의 영화를 한 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맥스 역으로 나오는 톰 하디는 솔직히 이 영화를 보기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크게 눈에 들어오지 않은 배우였다. 그냥 잘생긴 할리우드 배우 정도라 생각했는데, 이 영화를 보고서는 왜 사람들이 톰 하디에게 열광하고 빠져있는지 알게 되었다.톰 하디의 대표작으로는 인셉션, 다크 나이트 라이즈, 디스 민즈 워, 로크,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베놈, 레전드가 있는데 디스 민즈 워에서는 아까 말한 것처럼 그냥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다크 나이트 라이즈와 매드 맥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도 그의 매력을 가릴 수가 없었다. 특히 중저음으로 목소리가 그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퓨리오사 역으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를 했는데, 처음에 예고편을 봤을 때 샤를리즈 테론이라고 전혀 생각을 못했다. 나중에 포스터에 그녀의 이름이 있어, 언제 나오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나의 예상을 뒤집고 여전사로 나올 줄 몰랐다. 아름다운 금발과 얼굴은 안 보이고, 삭발에 검은 기름으로 분장한 그녀! 하지만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 샤를리즈 테론한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고, 그녀는 다수의 영화에서도 다양한 역할을 훌륭하게 연기를 했다. 특히 2003년작 '몬스터(Monster)'에서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살인범 역으로 나오는데 그 역할을 위해 체중을 13kg 이상 늘리는 등 다른 작품에 나온 예쁜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대부분 어떤 정보 없이 '몬스터(Monster)'영화를 보면 그녀가 샤를리즈 테론이라고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그 역할을 훌륭하게 연기해서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는데, 여우주연상을 받을 때는 내가 평소에 알던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와주셔서 정말 대단한 배우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샤를리즈 테론의 대표작으로는 올드 가드, 아토믹 블론드, 다크 플레이스, 밀리언 웨이즈, 스노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이온 플럭스, 이탈리안 잡, 데블스 에드버킷, 분노의 질주 등이 있다.

 

눅스 역으로 니콜라스 홀트는 2013년작 '웜 바디스(Warm Bodies)'에서 좀비 역으로 나오는데 눈이 너무 예쁜 배우여서 나의 최애 배우 중의 한 명이 되었다. 니콜라스 홀트는 1996년 '인티 미트 릴레이션'으로 데뷔했으며, '어바웃 어 보이 (About A Boy)'에서 노총각 휴 그랜트와 친구로 나오는 꼬마 마커스 역으로 나오는데, 정말 외모는 그대로이고 키만 큰 배우이다. 솔직히 아역배우가 성장해 가면서 외모가 변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니콜라스 홀트는 그냥 그대로 잘 자라주었다. 매드 맥스 영화에서 병에 걸린 병사로 나오는데, 마치 좀비처럼 분장을 했지만 그의 눈빛은 그대로라 샤를리즈 테론과 달리 눅스 역으로 나올 때 바로 니콜라스 홀트라는 것을 알았다. 영화 후반부쯤 눅스(니콜라스 홀트)가 다른 동료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자신을 잊지 말라는 말과 애절한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없다. 니콜라스 홀트의 대표작으로는 어바웃 어 보이(about a boy), 아우토반, 뉴니스, 웜 바디스, 다크 플레이스, 엑스맨 시리즈, 호밀밭의 반항아, 켈리 갱,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더 뱅커 등이 있다.

 

 

2023년에 '매드 맥스 : 분노의 도로' 플리 퀄(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인 '퓨리오사(Furiosa) 개봉 예정으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하는데 '퓨리오사'역으로 안야 테일러 조이가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그녀는 '퀸스 갬빗(The Queen's Gambit)'로 좋은 연기를 보였는데, 사랑스러운 미소녀에서 어떤 모습의 여전사로 나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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