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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바이러스와 인간의 본성중 가장 무서운것은 무엇일까요?

by 얼룩나비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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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말에 미생물에 의해 전염병이 일어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인류는 지금도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생존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인류에 의해 알려진 바이러스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만약 좀비 바이러스가 실제로 발생하고, 그 좀비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가 있다면 과연 사람들은 어떻게 대하는지 보여주는 영화가 있어 소개하고 자 합니다.

 

 

 

 

바이러스와 인간의 본성중 가장 무서운것은 무엇일까요?

 

 

 

리턴드 ( The Returned, 2013)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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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마누엘 카르바요

관람가 : 15세 이상

장르 : 공포, 스릴러, 호러영화

출연 : 에밀리 햄프셔, 크리스틴 홀든 리드, 숀 도일, 폴리노누네스, 로미 웨트먼, 올루니케 아델라이, 클라우디아 바솔스, 폴 앤서니, 배리 플래트먼

 

 

 

 

 

 

 

 

 

줄거리

 

세계는 좀비 바이러스 출현으로 혼돈에 빠진 상태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이 좀비 바이러스에 걸려도, 좀비로 변하하기 전 24시간 이내에 주사제가 개발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한 번씩 24시간 이내에 주사만 맞으면, 정상적인 인간의 삶을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4시간 이내에 주사를 맞지 못하면 좀비로 변하기 때문에 정부로부터 엄격한 관리를 받으며, '리턴'이라는 신분증을 가지고 다녀야만 합니다. 주사만 제때 맞으면 정상적인 인간으로 생활할 수 있지만,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주사제가 없으면 언제든지 좀비로 변할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사제를 통해 일반 사람들과 어울리면서도 본인 '리턴'이라는 말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케이트(에밀리 햄프셔)는 '리턴'들의 치료제를 개발 및 치료하는 의사입니다. 그녀에게는 사랑하는 남편 알렉스(크리스틴 홀든 리드)가 있습니다. 사실 이 두 사람의 첫 만남은 남편 알렉스(크리스틴 홀드 리드)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 치료해 준 의사가 바로 케이트(에밀리 햄프셔)입니다. 비록 의사와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로 만나긴 했지만, 둘은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행복한 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제의 원료가 점점 떨어지고 있어 더 이상 주사제를 생산할 수 없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좀비 바이러스 감염자와 그의 가족들, 그리고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불안감과 공포가 점점 극에 달하게 됩니다. 케이트(에밀리 햄프셔)도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에, 사랑하는 남편 알렉스(크리스틴 홀든 리드)를 위해 병원에서 주사제를 몰래 빼돌려서, 한 개라도 더 여유분을 챙기려고 노력합니다. 

그 와중에 그 부부는 가장 가까운 친구 제이콥(숀 도일)과 그의 아내 엠버(클라우디아 바솔스)를 집에 초대를 하고 식사를 하는 도중 6년 전부터 자신이 '리턴'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아마 믿을 수 있는 친구이기에 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정말 냉혹하기만 합니다. 주사제는 더 이상 생산 중단되었고,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은 리턴들을 어떻게든 없애려고 하고, 리턴들은 주사제를 한 개라도 더 받으려고 하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결국 케이트와 알렉스는 그동안 모은 주사제를 가지고, 안전가옥이라 믿었던 가장 친한 친구 제이콥(숀 도일)의 별장으로 몸을 숨깁니다. 그러면서 케이트(에밀리 햄프셔)는 남편을 위해 주사제를 더 챙기려 그 별장을 떠난 사이, 제이콥(숀 도일)이 케이트(에리 리 햄프셔)가  어렵게 모은 주사제를 가지고 행적을 감춥니다. 그 사실은 알게 된 케이트와 알렉스는 망연자실을 하지만, 하루 24시 이내에 주사를 맞아야 하는 알렉스를 위해 케이트는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 여분 주사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병원을 찾아가 나오는 도중, 전에 치료하던 '리턴'의 아이의 아버지로부터 주사제를 빼길 위험을 받습니다. 그러면서 에밀리는 그 사람을 차로 치고 도주를 하지만, 주사제를 망가져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알렉스(크리스틴 홀든 리드)는 자신을 직접 묶고, 좀비로 변하기 전 에밀리와 마지막 인사를 인사를 합니다. 

하지만, 더 안타까운 것은 알렉스(크리스틴 홀든 리드)가 좀비로 변하기 전 죽음을 택했는데, 그 사이 연구이었던 치료제가 성공을 하면서 다시 리턴을 치료할 수 있는 주사제가 다시 공급된다는 소식을 듣고 에밀리는 그 자리에서 오열하고 맙니다.

사실 알렉스의 친구인 제이콥(손 도일)의 부인인 엠버(클라우디아 바솔스)도 '리턴'이었습니다. 그래서 알렉스의 고백을 듣고, 에밀리가 어렵게 모은 주사제를 빼앗아 간 것입니다. 제이콥도 사랑하는 자신의 아내를 위해, 가장 친한 친구인 알렉스를 배신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흐르고 에밀리는 알렉스의 아이를 가진 체 자신들을 배신했던 제이콥 부부를 뒤쫓는 모습으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영화를 본 느낌

 

영화 '리턴'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오기 전에 보았던 영화입니다. 그때는 다른 좀비 영화랑 다른 내용이라서 그냥 흥미롭게 영화를 본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지금 다시 영화를 보니, 굉장히 섬뜩한 영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제 주변에는 아직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분이 안 계시지만 뉴스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환자나 가족들의 고통과 조금이라도 더 느낄 수 있었으며, 한 뉴스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아 다시 사회에 나와도 주변의 시선은 좋지 않다는 어느 분의 인터뷰를 본 기억이 나면서, 이 영화가 지금 개봉되었다면 더 공감을 받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작년부터 전 세계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대 혼란이 오고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과정에 살아남기 위해 생활용품 사재기와, 특히 마스크 대란까지 나는 대 혼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조심해야 하는데, 일부 이기적인 모습에 실망이 많은 시기가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면서, 각국마다 백신을 얻기 위한 모습이 마치 영화 같으면서도 아닌 실제상황이란 게 믿기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뿐만 아니라 치료제도 점점 개발되고 있어, 현재 상황은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리턴' 영화처럼 백신이나 치료제의 원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생산이 중단이 된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생각하니 섬뜩하기만 합니다. 만약 내가 극 중 에밀리의 입장이었으면 다른 사람들 다치게 하면서도 주사제를 얻으려고 했을지, 아니면 알렉스의 친구인 제이콥의 입장이었으면, 친구를 배신을 했을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난 그렇게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할 수 있지만, 막상 그 상황이 현실이 되었다면 저도 그들처럼 행동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타적인 분들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이타심보다는 개인 이기심이 더 강한 것 같아서, 이 영화를 보고 그런 점을 줄이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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