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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역별 김장김치 특징에 대해 알아보기

by 얼룩나비 202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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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어떤 밥을 먹어도 꼭 빠지지 않는 반찬이 있습니다. 바로 김치입니다. 제 입맛에는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 다 좋아하지만 김치를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한번 아웃백에 갔다가 스테이크 먹는데, 같이 주는 피클보단 김치가 먹고 싶어서 죄송하지만 김치를 요청했는데, 갔다 주신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웃백에 간지 오래되어서 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무리한 요청이었는데도, 김치를 가져다주셔서 더욱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상대방에게 곤란한 행동은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무튼, 저는 맛있는 김치만 있으면 밥 한 그릇 뚝딱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김치를 정말 좋아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김치를 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 정말 만능 음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김치는 만들기 정말 힘듭니다. 특히 김장김치는 오래 예전부터 채소가 나지 않는 겨울 동안 먹기 위해 미리 김치를 담그는 것을 말합니다. 현재 옛날처럼 겨울에도 다른 맛있는 음식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지만, 김장김치를 준비하지 않으면 그 겨울을 지내기 불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김치는 우리나라의 정신이자 상징적인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김장김치는 옛날 먹을 것이 부족할 때 특히 겨울에는 채소를 제대로 구할 수 어렵기 때문에, 채소를 대량으로 만들어서 저장해서 먹는 음식으로 김치의 역사가 곧 김장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장에 대한 구체적으로 기록되고 있는 것은 고려시대 문헌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무를 장에 넣으면 한여름에 좋고, 소금에 절이면 긴 겨울을 버틴다'라는 기록이  있다고 하니 당시에도 이미 김장 문화가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장은 평균 기온이 4도 이하로 유지될 때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여, 옛날부터 겨울의 시작인 11월 7~8일(입동)부터 영하로 덜어져 얼음이 얼고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11월 22~23일(소설) 전후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요즘은 김치냉장고가 보편화가 되어있고, 지구 온난화로 김장 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다고 하나 제철에 나는 김장김치의 재료를 가지고 김치를 만들면 더욱 맛있는 김치를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한 겨울에도 쉽게 김치의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포장김치도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저와 저의 가족들은 서로 도와가면서 만든 김장김치가 제일 맛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김장김치를 만들어서 먹고 있으며, 저의 어머니는 벌써 김장김치 재료를 하나씩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은 김장김치라도 지역과 가정마다 조금씩 레시피가 다릅니다. 그래서 지역별 김장김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서울, 경기도 김치 특징

 

서울과 경기지역은 김치 특성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서울은 오랫동안 우리나라의 수도 역할을 하여 전국의 농수산물이 모였기 때문에, 재료가 다양하게 넣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김치 맛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중간 정도로 간을 한다고 합니다. 젓갈은 새우젓, 조기젓, 생태 등 비린내가 적으면서도 담백한 젓갈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섞박지, 보쌈김치, 총각김치, 배추김치가 있다고 합니다.

 

 

 

 

 

 

 

 

전라도 김치 특징

 

전라도는 해산물과 채소 및 산나물이 풍부한 지역을 가지고 있어 김치의 종류는 다양하다고 합니다. 특히 전라도는 서울의 김치보다 날씨가 따뜻하기 때문에 젓갈과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김치가 금방 시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며 특히 간이 짭짭하면서도 매운 진한 맛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고춧가루를 직접 사용하지 않고 마른 고추를 물에 불린 후 갈아서 걸쭉하게 만든 정국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거기다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멸치젓, 조기젓, 밴댕이젓, 병어 젓 등 다양한 젓갈로 간을 맞춘다고 합니다. 대표적 김치로는 갓김치, 고들빼기김치, 우엉김치, 동치미가 있다고 합니다.

 

 

 

 

 

 

 

 

 

경상도 김치 특징

 

경상도 김치도 전라도 김치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따뜻한 날씨에 김치가 금방 시어지고 부패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짜게 간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배추를 절일 때 소금물로 이용해 푹 절이고, 젓갈로 간을 더해서 짭짤한 맛을 낸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라도 김치와 비슷하게 마늘과 고추가를 많이 넣어서 맵은 맛을 내며, 젓갈을 사용할 때는 멸치젓 국물만 사용하고 갈치속젓으로 맛을 낸다고 합니다. 경상도 일부에서는 갈치를 3년 이상 삭힌 갈치 속젓을 넣어서 담그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김치 국물 없이 만드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저한테 생소한 우엉김치, 미나리김치, 고구마 줄기 김치, 부추김치 등이 있다고 합니다.

 

 

 

 

 

 

 

 

 

충청도 김치 특징

 

충북지역의 채소와 충남 지역의 해산물이 어울려진 소박한 맛을 충청도 김치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전라도나 경상도 지역처럼 젓갈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소금으로 간을 맞춰서 좀 더 담백하고 정갈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간이 짜지도 싱겁지도 않고 적당한 간을 유지하며, 서해의 해산을 통해 조기젓, 황석어젓, 새우젓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지역과 다르게 내륙지방이라 산채나물 등이 들어가고 배, 표고, 갓, 미나리 등 채소를 많이 넣는다고 합니다. 깍두기는 공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져서 공주의 깍두기 유명하다고 합니다. 깍두기뿐만 아니라 나박김치, 호박김치, 알타리김치, 열무물김치가 대표 김치라고 합니다.

 

 

 

 

 

 

 

 

 

강원도 김치 특징

 

강원도는 과거로부터 동해안의 오징어등의 신선한 해산물을 사용하여 김치 맛이 타 지역보다 시원한 맛이 나타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영서 지방에서는 갓을 많이 넣어 칼칼한 맛을 나게 하며, 강원도의 산간 지역에서 나는 풍부한 채소나 작물에 해산물이 합쳐져서 독특한 김치가 특징이라고 합니다. 대표적 김치로는 오징어 김치, 북어 배추김치, 무청김치, 해물 김치 등이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김치 특징

 

내륙지역보다 따뜻한 제주도에서는 겨울에도 배추를 재배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 김장을 많이 담그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김치의 종류는 많지 않고, 지리적 조건으로 섬인 제주도는 해산물을 풍부하게 구할 수 있어, 전복김치, 갓물김치, 톳 김치 등이 있으며, 특히 재료의 맛을 내기 위해 간과 양념을 많이 하지 않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저는 각 지역의 김치를 먹어봤습니다. 모든 김치를 먹지는 못해지만 위에 얘기한 것처럼, 같은 배추김치라고 해도 약간씩 차이가 나면서도 각자 맛있었습니다.  지역별 대표적인 김치를 맛보러 여행 다녀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별로 다양한 젓갈을 사용해서 김치를 담그는데 새우젓은 기본적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새우젓도 담그는 시기에 따라 이름이 다르다고 합니다.

  • 오젓 : 5월에 잡은 새우로 만든 새우젓
  • 육젓 : 6월에 잡은 산란기 새우로 만든 새우젓
  • 추젓 : 가을에 잡은 새우로 만든 새우젓

 

 

 

주로 김장김치에는 추젓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젓이나 육젓에 비해 잘지만 감칠맛이 더 좋으면서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 추젓만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종류의 젓갈과 섞어서 김장김치 재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김치의 감칠맛을 담당하는 새우젓을 잘 고루는 것이 맛있는 김장김치를 만드는 비법 중의 하나이겠습니다.

 

 

 

새우젓 고루는 방법

  • 새우의 모양이 온전하고 크기가 일정한지 잘 살펴봅니다.
  • 새우의 등이 휘어 있으면 신선한 것이라고 합니다.
  • 새우젓에 빨간 색깔의 새우가 섞여있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새우젓의 국물은 옅은 쌀뜨물 색과 비슷한 것을 고루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젓갈 보관방법

  • 젓갈은 보통 천일염을 사용하여 염장한 것으로 염도가 높아 잘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젓갈을 보관할 때는 공기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밀봉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젓갈을 사용할 때 이물질이 닿으면 젓갈을 아무리 밀봉을 잘해도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식기로 덜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 개봉한 젓갈은 잘 밀봉하고 냉장이나 냉동 보관하면 유통기간은 특히 정해지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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