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후면 나도 드디어 받을 수 있다
애드센스 핀번호 발송
내 주위에서는 거의 네이버에서 블로그를 하지만,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분들이 없습니다. 제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와, 애드센스 신청해서 승인까지 얘기를 하면 신기하면서도 힘들겠다고 그냥 네이버 블로그 하라고 합니다. 사실 전에 네이버 블로그 작성도 했지만, 글을 잘 쓰지 못해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서, 다시는 블로그는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우연히 유튜브에서 티스토리와 애드센스를 보고선,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티스토리의 첫 번째 관문, 애드센스 승인받기! 사실 그냥 일상의 이야기나 내가 쓰고 싶은 글을 쓰면 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수익까지 나면 좋으니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글을 작성했습니다. 글도 잘 쓰지도 못하는데,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글을 작성까지 하려니 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녔습니다. 중간에도 포기하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네이버 블로그처럼 안 하겠다고 하고 생각하고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애드센스 승인메일이 왔습니다. 그날은 핸드폰을 가지고 밖에 나가지 않아서 하루 종일 답답하다가 집에 오자마자 핸드폰부터 찾았습니다. 그런데 구글 메일이 와 있어서 이번에도 또 비승인 인가하고 메일을 열어봤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소리도 안 나오더군요. 그러면서 토끼처럼 껑충껑충 뛰었습니다. 이제 나도 광고를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수익도 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역시 냉정합니다. 역시 글의 완성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광고를 넣고 그다음 날 봤더니 0.03달러가 들어왔습니다. 0.03달러! 처음에는 웃음이 났지만 그다음 날부터는 웃음이 전혀 나지 않았고, 괜히 여기에 헛수고만 하고 있나 싶어서 그 후로는 수익에 대해 신경을 잘 쓰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방문자의 수가 중요하듯 이번에도 방문자수가 중요해서 그것만 체크했는데, 생각만큼 많지 않았지만 어렵게 승인받은 만큼 포기하지 않고 하루에 한 개씩은 글 썼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에 또 구글에서 메일이 왔습니다.
이번에는 핀번호를 보내준다는 메일이었습니다. 핀번호는 10달러 이상 되었을 때 보내는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익을 난 것을 보니 어느새 10달러가 되어있었네요
핀번호가 도착하는데 3주 정도 걸린다고 하니, 벌써 기대가 되면서도 3주를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 벌써 걱정입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힘들게, 어렵게, 버틴 보람이 있었네요.
물론, 출금하기까지는 100달러 이상 되어야 하지만, 그래도 0.03달러 에서 10달러로 올라가는 것을 보니 글을 더 열심히 작성해야겠습니다.
출금하기까지 몇 개월에서 아니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0.01달러도 이제 소중하게 생각하고 글 쓰는 것도 점점 익숙해져 갑니다. 언제쯤인지 모르지만, 100달러 이상되어 출금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또 후기 남기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