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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공급이 줄어들면서 커피값 상승예고

얼룩나비 2021. 11. 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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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공급이 줄어들면서 커피값 상승예고

 

 

 

 

요즘 코로나 이후 물가상승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입과 수출이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불균형으로 원료 등 재료 하나가 올라가면 도미노처럼 하나씩 재료와 제품의 가격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물처럼 마시는 커피의 재료인 원두값이 두배 이상 상승되면서 곧 커피값도 오를 것이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하면서 지금도 커피를 즐겨마십니다. 예전에는 달달한 바닐라라떼나 캐러멜 마끼아또 혹은 믹스커피를 주로 마셨는데, 불어나는 체중으로 아메리카노로 바꾸고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일할 때 최대 5잔까지 마신 적 있었는데, 어느 순간 불면증과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생겨서 1~2잔까지 줄인 상태입니다. 

 

 

예전에는 달달한 커피만 찾다가 아메리카노로 바뀌면서 원두에도 다양한 맛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맛을 좋아해서 커피도 산미가 가미된 아메리카노가 지금 최애 커피가 되었습니다. 그럼 커피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커피(원두)의 효능

 

1. 당뇨병 예방

 

원두에는 파이토케미컬과 인슐린 등이 풍부해 항산화 및 항염 작용으로 당뇨병 발생률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커피(원두)를 하루 한잔 마시는 사람이 안 마시는 사람보다 6% 정도 당뇨병 예방된다고 합니다.

 

2. 암 예방

 

커피(원두)에는 풍부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특히 폴리페놀은 녹차의 7배, 홍차의 9배로 높아서 암세포 발생률을 낮춰준다고 합니다. 특히 자궁내막암이나 간암의 확률이 낮춰준다고 합니다.

 

3. 다이어트에 도움

 

커피에는 카페인 성분이 있는데, 카페인은 신진대사 및 지방 연소를 증가시켜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체중감량을 위해 운동 전에 커피(원두)를 마시고 운동을 하면 카페인이 아드레날린 수치도 높여져 신체 능력도 크게 향상해서 운동하면서 열량 소모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혈액순환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심장에 자극을 줘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뇨작용도 활발해져서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도와준다고 합니다.

 

5. 기분전환 및 집중력 향상

 

커피의 카페인은 심장뿐만 아니라 뇌세포에도 자극을 줘서 스트레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등 커피를 마시면 기분전환으로 심신을 안정하게 해 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각성 효과도 있어 커피를 마시면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6. 노화 예방

 

커피에는 카페인과 클로로제산 성분뿐만 아니라 미네랄, 이소플라본, 폴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 비타민 등이 있어 항산화 역할을 도와줘서 세포 손상과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원두공급이 줄어들면서 커피값 상승예고

 

 

 

커피의 부작용

 

  1. 위장장애 :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위가 안 좋은 분들에게는 속 쓰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 것보단 음식을 어느 정도 드신 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2. 불면증 : 커피의 효과 중의 하나인 집중력 향상을 도와주는 각성효과가 있는데,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거나, 저녁 이후 마시게 되면 숙면에 방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3. 심장 두근거림 : 커피의 카페인이 심장에 자극을 주는데, 너무 많이 마시게 되면 일시적으로 심장활동이 빨리 뛰게 되면서 심장 두근거림과 심하면 두통 증상까지 나타날 수 도 있다고 합니다.
  4. 불안증 : 커피도 많이 마시게 되면 카페인 중독증상이 나타나서 심리적으로 의존도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및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5. 탈수현상 : 커피를 마시면 이뇨작용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반면에 많이 마시게 되면, 오히려 소변량이 많아지면 몸의 수분과 함께 칼슘도 함께 배출량이 많아져 탈수현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6. 금단증상 : 커피를 많이 마실 수록 카페인 의존도 높아지면서 중독상태가 되면, 커피를 마시지 않게 되면 두통, 현기증, 떨림 증상 등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커피 원두의 종류

 

1. 케냐 AA 커피 원두

 

아프리카의 케냐에서 생산되는 원두는 해발 2,000m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풍부한 토양과 적절한 강수량, 기온이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자연조건에서 커피 열매를 수확한다고 합니다. 케냐 AA 커피 원두 맛의 특징은 감미로운 항과 과일의 산미를 부드럽게 느낄 수 있습니다.

 

2. 과테말라 안티구아 커피 원두

 

과테말라 안티구아의 기후는 일정한 일교차와 낮은 습도의 화산토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하기 때문에 이미 생 원두에 스모키 향이 배어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로스팅을 하면 진한 스모키 향에 견과류 및 산미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3. 브라질 산토스 커피 원두

 

커피 재배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인 기후와 토질을 가진 브라질의 산토스 커피 원두는 세계 커피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산토스는 브라질 커피가 수출되는 항구 명칭에서 유래된 것으로 부드러운 풍미와 산미, 적당한 커피의 쓴맛을 느낄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4. 코스타라카 따라주 커피 원두

 

코스타라카는 세계 9위의 커피 재배국으로 과테말라처럼 화산암이 발달한 고산지대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맛은 전반적으로 단맛과 산미가 어울려져 있어 커피계의 와인이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5.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 원두

 

커피의 본고장이라고 불리는 에티오피아의 예가체프는 에티오피아 커피 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향과 맛은 부드러우면서 짙은 꽃향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과일의 산미와 초콜릿의 달달함과 함께 깊은 맛을 자랑하는 최상의 커피 원두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6. 탄자니아 AA 커피 원두

 

케냐 AA 보다 좀 더 부드럽고 신맛과 달콤한 맛의 조화가 좋아서 영국 왕실에서 사랑받는 커피 원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두를 추출할 때 농도가 진해서 아이스커피에 잘 어울린다고 합니다.

 

7. 콜롬비아 수프레모 커피 원두

 

에티오피아가 커피의 본고장이라고 하면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의 고산지대에 재배되는 커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로 꼽힌다고 합니다. 수프레모(supremo)는 스크린(screen size) 17 이상인 콜롬비아 스페셜티 커피의 최고 등급을 말한다고 합니다. 최고 등급에 맞게 산미, 단맛, 쓴맛,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로운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커피는 재배되는 지역에 따라 맛과 향이 조금씩 다르며, 또한 로스팅 방법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으로 커피 소비량은 점점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커피 소비량도 성인 1인당 연간 353잔으로 하루에 한잔 이상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세계 평균 소비량의 약 3배 정도 달하는 수치이며, 커피전문점 매출액 규모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라고 합니다.

 

그만큼 커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료로 꼽히면서 원두 수입도 매년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전 세계의 기후 이상과 코로나 영향으로 커피 생산이 줄었고, 수입과 수출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우리나라의 원두 재고량이 점점 바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생원두는 이미 1년 전부터 2배 정도 오른 상태이라고 하며, 공급까지 원활하지 않아 내년이면 커피값이 3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전문점마다 커피 가격은 차이가 있습니다. 아메리카노 기준 1,500원~ 7,000원까지 정도 가격차이가 있는데, 여기서 30% 이상 인상하게 되면 천 원 이상 가격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 보통 3,500원이라고 가정하에 하루에 한잔이면 한 달에 105,000원이며, 1년이면 1,260,000원 정도 됩니다. 
  • 30% 상승 시 4,500원 정도 되면 하루에 한잔으로 한 달에 135,000원이며, 1년이면 1,620,000원 정도 됩니다.

커피업계에서는 곧 커피값 상승이 될 거라 보면서 원두 공급이 원활하지 않는 상태는 1~2년 이상 갈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 커피를 마시는 저는 오늘 두 잔의 커피를 마셨습니다. 

 

 

원두공급이 줄어들면서 커피값 상승예고

 

 

 

 

저처럼 커피를 좋아하고 즐기는 분들에게는 커피값 상승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커피를 끊기에도 어려움이 있고, 그렇다고 마시자니 부담이 있으며, 커피값 상승은 또 다른 제품의 상승도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하루를 커피로 시작하는 저한테는 씁쓸한 이야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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