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 애드센스 승인메일을 받았습니다.
애드센스 승인메일
7월 말부터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요즘의 부수익을 위해서 각방 받고 있는 재테크 중의 하나인 블로그를 작년부터 네이버에서 시작했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일기처럼 쓰면 된다고 하지만, 글쓰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한 분을 알게 되어 용기를 내어 다시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바로 티스토리의 블로그였습니다.
네이버의 블로그가 잘 되지 않아서 이번에는 티스토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에게 배웠습니다. 처음 배울 때는 의지가 정말 불타올랐고, 금방이라도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고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글짓기를 잘 못하는 저한테는 티스토리의 블로그는 더 큰 벽이었습니다.
더구나, 네이버에서 하던 습관을 없애기가 어려웠고, 우선 애드센스의 승인을 받기 위해 주제를 정하는 것도 무척 어려웠습니다. 해외여행을 좋아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여행도 작년부터 하기 어렵고,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렇다고 해외여행을 아주 많이 다녀 본 것도 아니고, 국내여행은 제주도 이외는 거의 없어서, 다른 분들과 소통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주제로 나갔습니다.
다른 주제로 배운 대로 자신감 있게 작성했고, 애드센스 신청을 했지만, 계속 승인 거절 메일이 왔습니다. 한 번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3번 이상 승인 거절 메일을 받으니, 자존감도 떨어지고, 저보다 늦게 시작한 분들은 벌써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았다고 좋아하는 모습에 조바심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원하던 주제나 내용이 아닌, 제가 읽어봐도 이상한 블로그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니 어느 정도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흥미를 잃으셨는지, 제 블로그 방문 횟수도 줄어들어, 더 이상 글 쓰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시작할 때 도와주셨던 분께서 약속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꾸준히 하겠다는 굳은 다짐을 보여드렸고, 그 말에 어렵게 저를 도와주셨는데 제가 중간에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욕심을 먼저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새롭게 만들어 갔습니다. 이번에 새로 만든 블로그의 주제는 제가 가장 할 수 있는 게 무엇 있는지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니, 딱 떠오른 것이 있었습니다.
처음 티스토리에서 블로그를 작성할 때마다 점점 저한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제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주제를 잡고 글을 작성하다 보니, 소재도 떨어지지도 않고, 글 한번 작성할 때 글자 수에 대한 압박감도 없어져서, 다른 분들이 제 글을 보았을 때 별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스트레스 없이 하루에 하나씩 글을 작성했습니다.
9월 22일부터 시작한 글쓰기는 어제까지 20개가 되었고, 오늘 드디어 애드센스로부터 승인메일을 받았습니다.
사실, 이번 주는 저의 생일이 있는 한 주였는데, 구글이 가장 큰 선물을 저한테 주었네요. 감사합니다. 너무 기쁩니다.
물론 이제부터 시작이지만, 그래도 그동안 열심히! 포기하지 않은 저한테 큰 힘을 주었습니다.
혹시, 이제 티스토리의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이나, 아직 애드센스의 승인메일을 받지 못 한 분들도 절대 포기하지 하지고, 꾸준히 하시다 보면 오늘의 저처럼 기분 좋은 날이 올 겁니다. 모두 힘내세요! 같이 열심히 해 봅시다